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팬서(영화) (문단 편집) === [[부산]] 장면 이모저모 === [youtube(Wmdmqsxr_i8)] >나키아: 소피아 아줌마. 얼굴보니 좋네요. >소피아: 이 두명은 누구야? >나키아: 나이로비에서 온 친구들이요. 부자예요.[* 그런데 발음은 '나이로비에서 온 친구들이 부자예요'라고 말하는데 이 때문에 '나이로비에서 온 친구들이 보자해요'를 말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영자막에서는 "My friends from Kenya. '''Very deep pockets.'''" 라고 나왔기 때문에 '부자예요'라고 말한 게 맞다.] 좋은 분들이에요. >소피아: 사고치기 좋아하는 애들이라고? 너같이? >나키아: 아이~ >(소피아가 씩 웃으면서 들어가라고 고갯짓을 한다) >나키아: 고마워요! 작중에 클로가 미국인들에게 비브라늄을 팔아치우기 위해 약속 장소로 잡은 곳이 한국 부산 수산시장[* 블루레이 코멘터리에 따르면 이 수산시장은 실제 부산에 있는 자갈치시장이 아니라, 애틀란타에 마련한 세트장이라고 한다. [[http://www.ytn.co.kr/_sn/1407_201802131906021774|참고자료]]. 한국어 번역이 "이걸 보니 애틀란타의 그곳이 생각나네요" 따위로 잘못되어서 한국어 코멘터리로는 밝혀지지 않는 사실이다.] 지하의 비밀 카지노여서 부산과 한국이 꽤 비중있게 등장하며 부산 사투리도 들을 수 있다. 헐리우드 영화로써는 이례적으로 흑인 배우가 한국말을 하는 것도 들을 수 있는데, 외국 영상매체에서 등장하는 한국어가 다 그렇듯이 발음이 별로 좋지는 않다. [[로스트]]의 [[꽈찌쭈]]나 [[디 인터뷰]]의 김정은보다 약간 나은 수준. 좋지 못한 발음으로 진지하게 연기하는 것 때문에 해당 장면 전체를 개그신 같이 느낀 한국 관객들도 상당히 많았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한국인 한정으로 웃긴 장면일 수 있겠지만 장면 자체는 개그신이 아니며,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해외에서는 그냥 나키아가 유창하게 현지어를 구사하는 모습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도 외국인들의 발음은 본토 원어민보다 못한 것이 당연하며, 설정상으로도 워독들은 와칸다 외부에서 태어나서 자란게 아니라 본국인 와칸다에서 파견되는 스파이들이기에 한국인이 보기엔 좀 웃기기는 해도 현실 반영이나 설정상으로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나키아를 연기한 [[루피타 뇽오]]는 한국말을 전혀 배운 적 없는 외국인이란 걸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하게 발음한 편이다. 최소한 한국 관객이 자막이 없어도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자신의 모국어와 언어적 유사성이 전혀 없는 지구 반대편 언어를 이렇게 구사한 건 상당히 호평받을만한 부분이다. 발음 문제가 제일로 심각한건 자갈치 아줌마 역할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알렉시스 리(Alexis Rhee)[* [[블레이드 러너]]의 명장면인 전광판 속 게이샤로 유명하다. [[사이버펑크]] 문서의 제일 첫번째 사진에서 볼수 있다. 또한 해당 배우는 로스트에서는 [[꽈찌쭈]]의 어머니 역을 맡은 바 있다. 의외로 미국 영화/드라마에서 한국인 역을 많이 맡았던 배우. Rhee라는 성씨는 20세기 초반 해외에 이주한 한국인들만 쓰는 성씨다.[[https://en.wikipedia.org/wiki/Rhee|#]] 대표적인 인물이 [[이승만]].]다. 알렉시스 리는 재미교포 출신이면서도 발음은 물론 억양까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 특히 국내 자막판에서는 한국어 부분의 자막 처리를 아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렉시스 리의 한국어 부분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몰랐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대니얼 대 김이나 알렉시스 리 같은 한국계 배우들은 이민자들 가정이 다 그렇지만 어린 시절 이민을 오거나 현지에서 출생한 까닭에 현지화 되거나 주류사회 생활을 위해서 영어를 해야하다 보니 한국어를 잊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더구나 이들은 지금처럼 한국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았던 시대에 태어나거나 이민 온 것도 아니었고 더욱이 지금같이 글로벌화 되어가는 때도 아니어서 이중언어 구사가 필요하던 시기도 아니었던 데다 중국어나 일본어보다도 수요가 거의 없던 때이다 보니 한국어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더욱이 부모들은 한국 고유의 교육열로 인해 자녀들로 하여금 영어를 익혀 하루빨리 학업에 익숙하도록 강조한 탓에 탈한국어화가 가속화되었고 결국 이렇게 된 것이다. 물론 [[레이니콘]]의 성우와 같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국계 미국인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배우들의 한국어 연기와는 별개로, [[디 인터뷰]]처럼 대본 자체가 다소 부자연스러우며, 같이 뜨는 영어 자막을 그대로 직역한 [[번역체]] 느낌이 강하다. 나키아의 "얼굴 보니 좋네요"나 "[[나이로비]][* 케냐의 수도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와칸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칸다]]가있는 위치가 실제로 케냐의 북부 지역이여서 나이로비로 설정한 듯하다.]에서 온 친구들이 부자예요, 좋은 분들이에요. 같은 한국어 대사는 발음도 발음이지만 번역 면에서 보더라도 동시에 출력되는 영어 자막(Good to see you), (My friends from Kenya. Very deep pockets. They're good.)을 그대로 직역한 듯 어딘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 물론 나키아가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인만큼 일부 부자연스러운 한국어를 쓴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그녀의 직업이 스파이 = 필요한 상황이나 장소에서 전문성을 보여야 하는 인물인만큼, (발음은 어쩔 수 없다 손 치더라도) 상술한 대화는 각각 "오랜만이에요."(또는 "잘 지내셨어요?"나 "반가워요." 등), "케냐[* 상대방에게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을 소개할 땐 일반적으로 특정 도시(그게 설령 그 국가의 수도라 하더라도) 보단 국가명을 알려주는 것이 이해가 빠르다. 또한, 영어 자막에서도 나이로비가 아닌 '케냐'라고 표기하였듯, 한순간 지나가는 번역 또는 대사를 순식간에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관점으로 보더라도, 이 상황에서 트찰라와 오코예의 위장 출신지는 '나이로비'라는 도시명 보다 '케냐' 라는 국가명을 대는 편이 낫다.]에 사는(또는 '케냐에서 온') 돈 많은 친구들이에요" 등 제대로 된 한국어를 사용하는 편이 보다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이 부분은 한국어 화자가 대본을 짜거나 영어로 쓰여진 대본을 번역가가 적절히 의역한 것이 아니라 대사를 곧이곧대로 직역해버렸고, 번역 이후로도 이를 한국어 화자에게 따로 검수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국어 화자가 구사한다기에는 어색하기 짝이 없는 문어체인 한국어 대본과 달리, 영어 자막은 흐름이 훨씬 자연스럽다. 예로 작중 대화 중 "They're good." / "Good for trouble" "...like you?"에서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비꼬면서 받아치는게 느껴지지만, 한국어로 번역된 대본은 "좋은 분들이에요." / "사고치기 좋아하는 애들이라고? 너같이?"같이 번역되면서 영어 원문과는 달리 대응되는 단어의 형태가 달라져서(좋은 → 좋아하는, 분들 → 애들) 묘하게 어긋나는 느낌이 난다. 다른 대사도 마찬가지다.[* They're good은 좋은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사실 완벽하게 번역하기 상당히 애매한 숙어인데 예를 들자면 B에게 신용받고 있는 A가 C와 D를 데려왔을 때 B가 "저 놈들은 뭐야?"라고 할 때 가타부터 설명을 덧붙이지 않고 '저 녀석들 문제될만한 녀석들이 아니란 건 내가 보장한다'는 의미로 "They're good"이라고 하는 것이다. 딱히 좋은 사람이 아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강조하는 것으로, 굳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하고 싶으면 nice people이라도 하는게 더 자연스럽다.] 이 부분을 더빙판에서는 번역은 거의 바꾸지 않았으나, 소피아 아줌마는 확실히 경상도 사투리를 쓰도록 다시 더빙[* "이 두놈은 누꼬?", "사고치기 좋아하는 놈들이겠지, 니맹키로" 성우도 부산 출신인 [[양정화]] 성우가 맡았다.]했고, 나키아는 인사를 건넬 때만 경상도 사투리를 쓰도록 처리했다. 참고로 런닝맨 501회에서 이 장면의 대사를 받아쓰기하는 퀴즈가 나왔다. [[https://tv.naver.com/v/13635508/list/594635|#]] 영화 외적으로는 문제의 장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의 댓글창에 자신을 한국인이라 밝힌 사람이 해당 장면의 한국어를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댓글을 달았는데, 이에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당신은 한국인도 아니잖아"라고 대꾸하자 원 댓글 작성자가 '''"그럼 뭔데, [[씨발|XX놈아]]!"'''라는 지극히 네이티브스러운 욕설로 본인의 한국어 능력을 인증하며 응수한 사건이 있었다.[* 무례하게 보일 수는 있으나 알지도 못하면서 타인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간 저쪽에 책임이 있다.] 이에 외국인 좆문가들이 나타나 그 원 댓글 작성자에게 [[적반하장]]으로 [[키보드 워리어|"가짜 한국인", "한국인이라면서 한국말도 못 알아 듣냐", "나도 너처럼 구글 번역기 정도는 쓸 줄 안다" 라고 대댓글로 지적질을 하러 몰려와]] 이를 지켜보던 한국인들에게 [[나라 망신|"한국어에 대해 쥐뿔도 모르면서 한국어 원어민에게 구글 번역기 돌렸냐니 누가 누구를 지적하는 거냐"라고 비웃음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6533832|#]] 다만 한국 상영판에서는 소피아 아줌마의 더빙을 새로 했다. 그런데 원본을 틀어줬던 상영관도 있었는지 인터넷에선 더빙판 존재 여부에 대해 혼선이 있었다. 심지어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0336319|극장이나 상영관에 따라 다르다는]] 황당한 말까지 나올 정도. 이러한 논란은 영화관 내의 녹음본이 유출되어 [[http://gall.dcinside.com/sphero/941768|실제 더빙이 된 버전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날 때까지 지속됐다.[* 소문에 따르면, 개봉 첫날에만 더빙이 안된 채로 영화가 나왔고, 그 다음날부터 부산 아줌마의 더빙이 이루어진 버전으로 나왔다고 한다. 사실인지는 미지수.] 해외 VOD 서비스나 블루레이에는 원본이 그대로 나오지만, 한국 VOD 서비스, 넷플릭스 등지 에서는 새로 더빙된 버전이 나온다.[* 실제 부산 출신 성우인 [[양정화]]가 더빙했다.] 새로 더빙된 원어판에선 표준어를, 완전 더빙판에서는 두사람이 사투리를 쓴다는 소소한 차이가 있다. [[부산 버스 1006]], [[부산 버스 1011]]을 타고 가면 영화 촬영지 대부분 지역을 돌아볼 수 있으며, 자갈치 시장도 한진중공업에서 환승하면 갈 수 있고, 동삼동 와치로도 영선2동주민센터에서 [[남부여객]] 노선으로 환승하면 갈 수 있다. 이 두 노선으로 갈 수 없거나 근처를 지나지 않는 곳은 사직동과 과정교, 동서대학교 정도다. [youtube(JjE9NnBC6v8)] 액션 영화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할 때 나타나는 특징이 여기서도 나타났는데, 바로 워프. 영화에서는 보통 액션을 연출하기에 좋은 장소들을 위주로 액션을 구성, 촬영하여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영화에서 나온 동선대로 실제로는 이동할 수 없는데, 이 점이 블랙팬서와 율리시스와의 추격에서 잘 드러났다. 자갈치에서 시작하여 [[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 밑으로 가다가 갑자기 광안대교로 가게 된다. 여기까지는 장면전환으로 인한 이동으로 볼 수 있으나 후반에 튕겨진 자동차에서의 액션은 1분이 채 되지 않는 장면 동안 광안리→사직→광안리 라는 경이로운 이동을 보여준다.[* 평소 광안리에서 사직운동장까지는 자동차로 30분 넘게 걸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부산 버스 131|131번]]을 타고 갈 수 있는데 광안역~사직사거리 구간 기준 40분 가량 걸린다.] 외국인이나 다른 지방 사람들은 모를 수 있으나 ‘사직’이라는 단어와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는 풍경 덕분에 부산 사람은 쉽게 알 수 있다. 또 블랙팬서가 바퀴를 빼서 날려버리는 장면을 보면, 사직동에서 광안리에서 영업 중인 "S횟집"[* 현재 영업 중이므로 상호명 미표시]과 'S국밥집'[* 여기도 현재 영업 중이므로 상호명 미표시.] 사이의 도로로 광안리에 진입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 자리는 S횟집의 주차장이 있고, S국밥집은 영화와는 다르게 S횟집의 서쪽에 있다. 도로합성을 위해 가게 옆 빈 공간이 난 건물을 합성하기 편하게 옮겨서, 그 사이에 사직사거리 구간과 합성을 한 것 똑같은 한국 로케이션이었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반포 세빛섬에서 출발해서 공항으로 간다고 상암동을 지나더니 갑자기 정 반대방향으로 달려서 청담대교를 타고 역삼동 탄천 주차장으로 내려가서는 뜬금없이 서울도 아니고 의왕시까지 (블랙 위도우가 인도로 오토바이를 달린 곳) 갔다가 지하철로 금천구로 올라오는 서울 유람을 벌인 걸 생각하면, 현지 거주민이 아니고서는 잘 캐치하기 힘든 문제긴 하다. [* 당장 이전 버전에서도 에오울은 지역색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오류가 기재돼 있었을 정도] 때려부수느라 지역홍보 효과를 거의 기대하기 힘들었던 어벤져스 2와 달리, 이 쪽은 [[광안대교]]를 비롯 부산의 명소들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이다. 또한 단순히 목적지로만 지정되어 별로 부산의 본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부산행]]과는 다르게 부산시내 모습이 제대로 나오면서 외국에 부산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여담이지만 자갈치시장 장면을 촬영했을 때 모든 자갈치시장 경유 노선들을 구덕로로 우회시켰으며 [[부산 버스 5-1]]과 [[부산 버스 41]] 등 충무동 해안시장 회차 노선들은 서구청에서 회차하도록 조치하였다. 부산 차량 추격씬이 끝나고 생포한 클로를 CIA의 비밀장소에서 신문하는 장면으로 화면이 전환될 때 잠깐 비춰지는 한국 도시 전경은 청담대교/뚝섬유원지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북서부이다. 이 비밀장소 씬은 소품들만 한글이 적혀있을 뿐 미국 뒷골목 느낌이 강하게 나는 분위기인 건 덤. 등장하는 차량들 번호판을 자세히 보면 한글 부분이 하나같이 '부'이다. 실제로도 자주 보이는 편인 글자이긴 한데 이 부분을 번호판 발행한 도시로 알고 찍었나 싶은 부분. 영화 장면과 실제 장소를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youtube(q_ClJdZHsls)]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